‘언제 어디서나 항상 IT서비스가 이뤄지는 u소사이어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에는 최신 유비쿼더스(u) 기술 정보를, 정부에는 u 육성 정책을 제안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정보처리학회(회장 변재일 열린우리당 의원)가 29∼30일 이틀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u소사이어티’란 주제로 개최한 IT 21 콘퍼런스에서 첫날 ‘와이브로 기술현황과 u소사이어티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 KT 오윤석 부장은 “와이브로는 유무선통합 네트워크를 제공, u네트워크·u컴퓨팅은 물론 u소사이어티를 이루는 기본 인프라로, 이로 인한 국민 생활 편의증가·생산성 향상 등의 변화를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이봉규 연세대 교수는 ‘u정부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발표를 통해 “전자정부가 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긍정적인 면은 있으나 법적 제도 미비·공급자 위주의 서비스제공·부처간 협력 미흡 등 한계성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30일에는 영남대 박세현 교수가 ‘홈네트워크 기술현황과 u소사이어티에서의 중요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u소사이어티는 홈네워크는 물론 텔레메틱스·지능형로봇 등 모든 신성장 동력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산업 및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주대 고영배 교수는 ‘USN 기술과 u소사이어티에서의 중요성’, 연세대 채영문 교수는 ‘u헬스케어 현황 및 전망’ 등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재일 회장 인터뷰>
“올해 IT 21 콘퍼런스는 우리 사회를 u소사이어티 기반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산업 모델을 찾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변재일 한국정보처리학회장은 “학회는 매년 콘퍼런스를 개최, 한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비즈니스를 발굴 육성하는 데 노력해 왔다”며 “현재 우리 사회가 정보화 혁명 단계를 지나 유비쿼터스 혁명 시대로 진입하고 있어 u소사이어티란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례로 최근 ‘u헬스케어 서비스’란 단어가 범람하고 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따라서 이번 자리를 통해 u헬스케어가 산업으로 정착되고 발전하기 위한 기술·제도 등의 문제점을 산·학·연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변 회장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u소사이어티를 예측하고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부 측에 현실에 입각한 육성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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