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올해 성장률이 당초 전망보다 다소 낮아져 4∼5%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유가 및 환율 등 대외변수가 악화하면서 연간 성장률이 다소 낮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경상수지는 흑자 규모가 다소 줄어들겠지만 연간 흑자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유가 상승 및 내수확대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말에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에 가까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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