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도 자국어인터넷컨소시엄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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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어인터넷컨소시엄(NLIC) 공식 출범을 위해 방한한 루이 뿌장 회장(오른쪽)이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자국어인터넷컨소시엄(NLIC)’이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NLIC는 지난해 9월 넷피아 주최로 세계 15개국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인, 정관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자국어인터넷서비스 세계대회’에서 발족된 국제 협의체로 29일 서울에서 공식 출범하고 자국어인터넷주소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NLIC는 전세계에서 열리는 인터넷서비스 관련 국제 회의에 참가해 자국어인터넷서비스 도입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올해부터 매년 말 ‘다국어인터넷 세계 총회’를 주최할 예정이며 뉴스레터와 정기 보고서 및 백서 발간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아랍권, 아프리카, 남미 등 전세계적으로 다국어 인터넷 관련 기술과 콘텐츠가 필요한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통신기술의 근간이 된 TCP/IP 개발에 공헌한 프랑스 컴퓨터네트워크 분야의 대부 루이 뿌장 NLIC 회장은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자국어인터넷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한 진정한 정보교류를 이룬다는 차원에서 범세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업”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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