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PDP 패널 생산을 크게 확대한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마쓰시타가 PDP TV용 패널 주력 공장인 효고현 아마가사키공장 생산량을 두배 이상으로 늘린다. 당초 생산 확대 시점을 7월 말로 잡았지만 PDP TV에 대한 내수 및 해외 수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증가해 한 달 가량 앞당겼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아마가사키공장의 생산 능력은 현재 연간 150만장에서 342만장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 밖에 2개 주요 공장 생산량을 합할 경우 연간 552만장으로 연간 500만장 전후를 생산하는 LG전자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쓰시타는 아마가사키공장 풀 가동을 위해 인력을 기존 400명에서 850여명으로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시타는 또한 현재 아마가사키에 2번째 공장을 건설 중이며 새 공장은 내년 여름 쯤 완공돼 2008년에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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