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가 전자무역 메카로 조성된다.
전자무역 전문업체인 KTNET(대표대행 오기현 전무)은 오는 2009년까지 공사비 359억원을 투입해 판교에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e트레이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KTNET은 최근 경기지방공사에 판교밸리 일반연구 단지 5000평을 신청했으며 지난 23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KTNET이 건립하는 e트레이드센터는 KTNET이 운용하는 전자무역 시스템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자무역을 대표하는 유관기관 및 기업이 대거 입주해 고객·서비스·연구개발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전자무역 메카로 조성된다. 360억원에 가까운 공사비는 KTNET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총 480억원 규모)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KTNET의 한 관계자는 “e트레이드 전용 센터의 구축은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 등 전자무역 관련 민·관의 오래된 숙원사업 중 하나”라며 “벌써 많은 전자무역 및 유관기관이 입주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욱 민간전자무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e트레이드 센터 구축은 우리나라 전자무역 환경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조만간 구축이 완료되는 u트레이드 플랫폼의 성공적인 운용과 전자무역의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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