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년간 방송 산업 및 정책을 이끌 3기 방송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상희 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돼 발표 절차만 남겨 놓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임기를 마친 2기 방송위원에 이은 3기 위원은 이르면 다음달 초 정식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관련 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와 국회가 추천하는 9인 방송위원 가운데 청와대가 이상희 이사장을 추천하기로 내부 조율을 마쳤으며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이 이사장이 3기 방송위원장으로 유력한 상황이다. 관련기사 3면
이 이사장은 지난 2기 방송위 구성 시에도 방송위원장으로 거론된 바 있다. 원칙적으로 방송위원장·부위원장은 9인 방송위원 추천 후 방송위원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정하지만 지금까지 관례상 청와대가 추천한 위원이 위원장을 맡아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이사장이 고령(29년생)이라는 문제가 있어, 최근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한 김근수씨가 방송위원장감으로 마지막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방송위원에 대한 추천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으로, 27일께 17대 하반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서 방송위 업무보고를 받기 전 여야 간 추천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절차상 국회의장과 청와대의 추천도 잇따르며 최종 임명장은 대통령이 다음달 첫째 주에 수여할 것으로 보인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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