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선전화+인터넷메신저 결합 `유투` 서비스 개시

 KT(대표 남중수)가 25일 유선전화와 인터넷 메신저를 결합한 ‘유투(U2)’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투 서비스는 KT 유선전화를 유투 전용 인터넷 메신저와 결합해 메신저의 친구목록과 주소록을 활용한 전화걸기, 그룹통화(최대 128명), 단문메시지(SMS), 발신자번호확인(CID), 착신전환, 음성사서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유투서비스는 기존의 유선 전화기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단말기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또 유투에서 제공하는 메신저는 대화, 쪽지, 파일송수신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오프라인 상태인 친구에게도 파일을 전송하고, 대화 내용을 음성으로 말해주는 기능(TTS)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투 시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http://ktu2.co.kr 또는 http://u2.paran.com)에서 무료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메가패스 ID나 파란닷컴 ID로 로그인한 후 사용할 집 전화나 사무실 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통화료는 기존 유선전화와 동일하고 SMS는 건당 15원으로 이동전화 절반 수준이다. 시범기간에는 SMS 100건과 유료부가서비스(CID·착신전환·음성사서함 등)를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오는 8월 말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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