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김반석)은 국내 화학 업체 중 처음으로 자사 PC/ABS 수지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미국GM의 소재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소재 승인이란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소재를 완성차 업체가 사전에 시험, 승인해 줌으로써 관련 부품 업체들이 손쉽게 해당 소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자동차는 하나의 모델이 몇 년 동안 유지, 한 번 결정된 부품 소재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재 승인은 시장공략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번 소재 승인으로 LG화학은 미국뿐 아니라, 독일, 호주, 중국 및 국내 GM 관계사들에 별도의 테스트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PC/ABS 수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PC/ABS 수지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아크릴로니트릴브타디엔스티렌을 섞은 플라스틱 소재로 열과 충격에 강해 휴대폰, 노트북, 자동차 등의 소재로 널리 사용된다.
LG화학 EP사업부장 홍학표 상무는 “이번 승인으로 LG화학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의 세계적인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며 “앞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IT 제품과 사무용기기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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