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한국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에 백경희 고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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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생명과학포럼(회장 유영숙)은 ‘2006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로 백경희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은 여성생명과학포럼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로레알코리아의 후원으로 매년 뛰어난 여성생명과학자들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백경희 교수는 과학기술부 우수연구센터(SRC)의 첫 여성 소장으로 식물신호네트워크연구센터 총괄연구책임자를 맡아 식물과 병원균과의 상호작용 및 방어 기작에 작용하는 유전자 기능을 집중 연구하고 있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 포상위원회(위원장 유욱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그동안 식물분자생물학 및 유전학분야에서 백경희 교수가 쌓아온 뛰어난 업적과 이를 통해 젊은 여성 과학자들에게 귀감이 되어 온 점을 고려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진흥상과 함께 35세 이하 신진 여성 생명과학자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주는 펠로쉽 수상자로는 울산대학교 김주양 박사, 한국과학기술원 박지혜 박사과정 학생, 송은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가 선정됐다. 또 국내 생명과학분야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여성에게 주는 ‘새별 여성생명과학자상’은 제주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강경아씨와 서울시립대 최수미씨가 뽑혔다.

시상식은 21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 국제협력관 컨벤션 홀에서 여성생명과학 기술포럼 5주년 기념 심포지움과 함께 개최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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