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도웬풍 위원장 "향후 4년은 원전인력 교육에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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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010년까지는 원전 도입에 필요한 인력 교육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20일 베트남 고위 원자력 정책 세미나 참석차 원자력연구소를 찾은 도웬풍 베트남 공산당 과학교육위원장(69)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베트남 원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향후 4년간 원자력 관련 인력교육에 치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웬풍 위원장은 “원자력발전소를 지을 경우 여러가지 기술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하지만 우선은 이를 관리할 기술인력 확보가 더 중요하다”며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전략적으로 인력 교류 및 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이번 방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형 경수로 도입의사를 묻는 질문에 도웬풍 위원장은 “국제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사안”이라고 즉답을 피하며 “각국 발전소를 방문하고 나서 입찰에 들어갈 계획은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웬풍 위원장은 또 원자력연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의 시찰 소감 및 도입 의사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채 “최근 러시아와 베트남 수뇌부가 만나 공식협정은 안했지만 러시아측이 원전 건설의 처음부터 마지막 완공까지 돕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안다”며 각국의 열기를 설명했다. 도웬풍 위원장은 하노이의대 부학장과 호치민국립정책연구소 부기관장, 보건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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