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6]"안보면 손해"…이것 만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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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K 마니아를 자처하는 벤처기업 T사 R실장. SEK 전시회를 5년 째 꼬박 참석해왔다. 20주년을 맞이해 특별함을 더하는 올해 SEK 행사는 더더욱 놓칠 수 없다고 R 실장은 다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IT기술거래 전시회인 ‘IT테크노마트 2006’과 전국 우수 대학 IT연구센터가 개발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ITRC포럼 2006’도 함께 열려 더욱 기대가 크다.

 R 실장은 올해 전시회 관람 목표를 두가지로 잡았다. 우선 세계 유력 소프트웨어업체를 꿈꾸는 T사의 ‘조타수’답게 SEK에서 IT 최신 트렌드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시장 보고서를 쓸 예정이다. 또 특별활동(CA)을 준비 중인 초등학교 6학년 조카를 위해 추천 관람코스도 만들 작정이다.

 무엇보다 R시장은 ‘SEK 2006’에서 처음 발표되는 신제품들은 꼭 둘러볼 생각이다. 우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개막당일인 21일 새로운 휴대폰 기술에 대해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차세대 윈도인 ‘윈도 비스타’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2007 오피스 시스템’을 선보인다. 윈도 비스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년만에 내놓는 대작이다. ‘2007 오피스 시스템’도 현재의 사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을 것으로 평가되는 제품이다. 코엑스 대서양홀 3층에 자리잡은 안철수 연구소·하우리·한글과컴퓨터 같은 국내 대표적 SW업체들이 내놓는 신제품도 볼거리다. 매출 1000억원대를 향해 돌진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는 차세대 웹서비스인 ‘크레팟’을 선보이며 웹 시장 진출을 전격 선언한다. 대표적 토종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휴대폰용 백신을 국내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재기를 향해 힘찬 날개짓을 하고 있는 보안업체 하우리도 하드웨어 침입방지 시스템을 처음 선보이며 관람객 시선을 묶어 둘 작정이다. 레노버코리아, 한국후지쯔 같은 다국적IT기업들도 눈길끄는 신제품을 내놓으며 ‘SEK2006’의 즐거움을 더한다.

코엑스 태평양홀 1층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대기업 부스와 다국적 기업관을 둘러보며 전세계 IT흐름을 살펴보는 것도 유익하다. 삼성전자는 출시 한달 만에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한 ‘스킨’ 등 휴대폰을 전면에 내세우고 서버 등 솔루션을 후면에 전시한다. LG전자는 71인치 금장TV와 타임머신 평판 TV를 출품했다. KT와 SK텔레콤 부스에서는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내노라 하는 IT거물들의 기조 연설도 필수 참석 코스다. 22일 오전 10시 30분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IT에서 RT(Relation Technology)로’를 주제로 강연하는 것을 비롯, 무라노 카즈오 후I지쯔연구소 사장,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 등이 IT시장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한다. 국내최대 IT기술 거래장인 ‘IT테크노마트2006’과 대학의 IT연구센터 성과물을 발표하는 ‘ITRC포럼2006’도 빼 놓을 수 없는 방문 코스다. 

 

<특별취재팀=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이호준기자@ 전자신문 newlevel@, 류현정 기자@전자신문 dreamshot@,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사진=정동수기자@전자신문 ds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