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 귀에 익숙해진 ‘취업난’이라는 단어는 나이와 세대 그리고 직종을 불문한 보편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신입·경력직을 막론하고 경쟁률이 수십 대 일을 기록할 정도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그 많은 지원자 중에서 적당한 인재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중소기업에 우수 인재 영입은 멀고도 먼 이야기며 오히려 사람을 구하지 못해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애로를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소기업의 한 해 평균 신입직원 이직률은 26%라고 한다. 즉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입사한 지 1년도 채 안 돼 회사를 떠나는 것이다. 이처럼 신입사원의 조기 이직률이 높은 이유로는 열악한 복리후생과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 수준을 들 수 있다.
유원컴텍도 여타의 중소기업, 특히 제조업체가 직면하고 있는 생산직 사원의 잦은 퇴사로 ‘제품생산 및 품질 유지 차질’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입사원이 회사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담당 직무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교육과 회의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회사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식사의 질을 높이고 회사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적은 금액이라도 이익의 일부분을 직원들에게 환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원컴텍은 지난 3년 동안 이직률이 매우 큰 폭으로 낮아지고 있다.
결국 대기업에 비해 임금이나 기업 브랜드 면에서 떨어지는 중소기업은 회사가 성장하면 그만큼 직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믿음을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누릴 수 없는 복지를 언젠가는 회사가 실현시켜 줄 것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다면 현재의 이직률이 다소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작은 복지의 변화도 그 시기가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유원컴텍 경영지원부 배중곤 과장 - zisungin73@ywc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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