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여파로 올 1분기 상장사의 수익성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전기전자·통신 등 IT업종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15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8.5%로 작년 1분기의 10.2%에 비해 1.7%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제조업의 매출액 경상이익률은 7.7%로 작년 동기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 “1분기의 원·달러 환율이 작년 동기보다 4.4% 하락하고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한 원유가격은 40.7%나 급등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은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 모두 지난해 수준이었다. 전기전자의 경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하락한 7.3%였지만 경상이익률은 1.3% 확대된 8.9%였다. 통신업은 반대로 영업이익률은 0.8%포인트 늘어난 18.1%, 경상이익률은 0.7%포인트 감소한 14.3%를 기록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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