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6]다국적 IT기업-세계 최첨단 u기술·트렌드 `한눈에`

 국내 IT산업 발전에 한몫을 담당해온 글로벌 IT기업들이 선사하는 각종 첨단 제품 과 기술도 이번 SEK 에서 빼놀수 없는 ‘필수 관람 코스’다. 코앞으로 다가온 유비쿼터스 세상을 체험하고 싶다면 다국적 IT 기업들이 마련한 부스로 가보자. 세계 최첨단을 달리는 유비쿼터스의 기술 수준과 미래 트렌드까지 읽는 즐거움이 넘친다.

한국IBM은 U 시티에 꼭 필요한 도시 통합 운영 센터를 ‘토파즈’라는 프레임워크를 통해 어떻게 구현하는지 소개한다. 서로 다른 전자태그 리더와 센서를 손쉽게 조합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라이즈’도 눈에 띈다.

한국후지쯔가 출시한 제품들은 유비쿼터스 원천기술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하자마자 1만 대 이상 팔려나간 손바닥 정맥 인증 장치 ‘팜시큐어(PalmSecure)’을 시연해보면 액션 영화에서 나온 IT 환경이 이미 현실화됐음을 절감케 한다. 유통과 물류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제품이력관리시스템, 액티브 태그까지 꼼꼼히 살펴보면 관람 시간이 부족할 지도 모른다.

유비쿼터스 혁명의 또다른 진원지는 바로 PC다. 강력한 멀티 미디어 기능으로 무장한 노트북과 데스크톱 신형 제품들도 이번 SEK에 대거 전시된다. 최근 PC 동향은 전통 가전 제품과 연계되는 한편 때로는 이들과 경쟁하면서 안방 시장을 침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텔 바이브 플랫폼을 탑재한 한국HP데스크톱 ‘파빌리온 미디어센터 PC’가 대표적이다. TV시청은 물론, PC로 녹화까지 가능한 고급 TV수신 카드로 VTR과 DVD플레이어 연결도 가능하다. 강력한 멀티태스킹으로 온 가족이 TV, 오디오, 사진 편집 등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동시다발적으로 즐길 수 있다.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드라이브로는 장시간 TV 방송 녹화도 문제없다. 안방에 작은 방송 편집실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단골 제품이 바로 스토리지다. 디지털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회에서 한국EMC, HDS코리아(효성인포메이션),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 등이 출시한 첨단 지능형 스토리지와 컴플라이언스 스토리지도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자. 기업환경에 최적화한 데이터 관리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테이프 중심업체인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는 다양한 디스크 제품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3세대 통신 흐름이 궁금하다면 퀄컴코리아 부스를 찾으면 답이 나온다. 퀄컴코리아는 △3세대(3G) 휴대폰 기술 △유니원(uiOne) △브루 3D게임스(BREW 3D Games) △미디어플로(MediaFLO) 등 차세대 기술을 소개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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