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NEC·히타치제작소 등 일본의 정보시스템업체들이 해커나 바이러스로부터 컴퓨터를 지켜내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후지쯔 등은 컴퓨터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 향상을 목적으로 총 13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시큐어IT기반개발추진컨소시엄’을 최근 발족했다. 이 컨소시엄은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시큐어재팬2006’과도 연계해 새롭게 개발되는 시스템 기반 소프트웨어(SW)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컨소시엄에는 후지쯔·NEC·히타치 외 미쓰비시전기,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 NTT데이터, 터보리눅스, 일본고신뢰시스템, 미라클리눅스 등이 참여한다.
또 컨소시엄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등 기존 기본운용체계(OS)는 그대로 사용하면서 PC의 안전성도 확보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개발된 기반 SW를 중앙연산처리장치(CPU)나 OS 사이에 끼워 넣어 OS의 안전상 결함을 야기하는 바이러스나 해커 침입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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