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및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 전문 개발 업체인 하우리(대표 현영권 http://www.hauri.co.kr)는 SEK2006 행사에서 처음으로 하드웨어 침입방지시스템(IPS)을 선보이며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또 하드디스크 완전 삭제 솔루션 ‘이레이저’를 비롯해 대표 백신 제품인 ‘라이브콜’ 등을 대거 전시한다.
하우리의 IPS ‘라돈(radon)’은 이상 트래픽이나 알려지지 않은 웜의 공격을 레이트(Rate) 기반의 필터로 사전에 감지해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또 웹이나 e메일에 첨부된 바이러스와 스팸메일을 차단한다. 피싱과 스파이웨어를 통해 사용자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되는 웜이나 win32의 취약점 공격을 방어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네트워크 상태를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라돈은 업무용 트래픽과 비업무용 트래픽을 구별해 비업무용 트래픽은 주로 밤시간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정할 수 있다.
라돈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잠자는 일이 없으며, 헤스페리데스의 황금사과를 지키던 머리 여러 개 달린 용의 이름이다. 이런 의미와 같이 라돈은 네트워크상의 유해트래픽을 차단하는 다기능 보안장비다.
하우리는 또 다른 신제품으로 3자에게 공개하기 곤란한 기밀문서를 복구 불가능하게 완전 삭제하는 ‘이레이저(Eraser)’를 전시한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이레이저는 보안을 요구하는 파일의 경우 더는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없도록 저장장치 내에서 파일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삭제해 어떠한 복구프로그램으로도 복구가 되지 않게 파일 및 폴더를 지우는 기능을 한다.
하우리 이레이저는 일반적인 지움 기능과 달리 파일 및 폴더의 모든 정보를 저장장치에서 완벽하게 삭제함과 동시에 다시는 복원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전자 세단기능이 있다. 기업의 중요한 보안문서나 제3자에게 공개하기 곤란한 파일을 완전히 삭제함으로써 예기치 않은 기밀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
하우리는 이번 전시회에 많이 알려진 바이로봇 데스크톱과 ISMS도 집중 소개한다. 여기에 최근 미국 방위산업체에 28억원 규모를 납품하는 성과를 거둔 ‘라이브콜 USB’를 공개한다. 하우리는 이 제품으로 현재 멕시코 남미업체들과 수출계약을 했다. 하우리의 대표제품인 바이로봇 데스크톱도 선보인다.
하우리는 중국의 대형은행 및 항공사에 바이로봇 데스크톱을 수출하는 막바지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차세대 인터넷 시큐리티 지향을 두고 새로 개발되고 있다. 하우리는 연내 순수 국산기술로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달라진 바이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하우리 매출목표는 140억원이며 이 중 60억원가량은 수출에서 이룰 예정이다. 하우리는 이르면 2007년 말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미국법인과 현지 경영자문사를 중심으로 해외 펀딩을 비롯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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