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퀄컴(대표 김성우 http://www.qualcomm.com)은 우리나라가 CDMA 종주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보이지 않는 조연자 역할을 했다. 현재 한국퀄컴은 퀄컴 코퍼레이트 10여명, 퀄컴CDMA기술사업부 70여명, 퀄컴 인터넷사업부 15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퀄컴은 국내 휴대폰 제조사에서 막대한 로열티 수익을 챙기는 것에 대한 비판에도 우리나라 CDMA산업 태동과 함께 동반 성장해 왔다. 또 휴대폰이 한국의 대표적 수출품목으로 성장하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퀄컴은 지난 94년 CDMA 라이선스 영업을 위해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한 뒤 지난 12년간 CDMA 칩세트,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한국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퀄컴은 지난 2002년 3세대 이동통신 기술 cdma2000 1x를 상용화한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월드컵 당시 EVDO 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수 있도록 측면 지원을 하기도 했다.
퀄컴은 이번 SEK2006 전시회에서 최상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a2000 1x EVDO 서비스를 한국에서 처음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CDMA 통신기술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협력업체들을 위한 기술지원 및 영업업무를 본사로부터 직접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3세대(3G) 휴대폰 기술 △유니원(uiOne) △브루 3D게임스(BREW 3D Games) △미디어플로(MediaFLO) 등 차세대 기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원은 무선장치의 사용자 환경을 소비자가 개인의 특성에 맞출 수 있는 솔루션이다. 새로 소개하는 유니원은 표준화된 제품들과 서비스에 의해 제공되며, 사업자와 핸드세트 제조업체 그리고 개발자가 다양한 주문형 UI를 만들어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브루는 사용자에게 방대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독립적인 무선 인터페이스로서 CDMAOne, GSM/GPRS, cdma2000 1x/1x EVDO 및 WCDMA 네트워크상에서 구현되며, 스마트폰과 PDA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무선 단말기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미디어플로는 휴대전화에 이동방송을 수신하는 데 최적화된 기술이다. 고품질 비디오, 오디오 및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신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응용 제품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퀄컴 전시관에서 향후 상용화될 다양한 무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기술 소개와 함께 국내 업체와의 협력 상황을 공개, 한국에서의 퀄컴 활약성을 적극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퀄컴의 전략도 공개한다.
김성우 한국퀄컴 사장은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더욱 향상된 솔루션 개발을 비롯, CDMA 단말기 및 중계기 수출산업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점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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