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3세대 가상화 제품 발표

 가상화 솔루션업체 VM웨어코리아(지사장 현태호)가 x86서버에서 가동하는 CPU·운용체계·스토리지·네트워크까지 모두 가상화할 수 있는 3세대 솔루션 ‘VM웨어인프라스트럭처(VI3)’ 를 14일 출시했다.

VM웨어의 1세대 제품은 단일 시스템 가상화만 가능했고, 2세대 제품은 관리 기능까지 추가됐는데, 이번 3세대 제품은 복수 시스템과 인프라까지 하나의 풀(pool)로 가상화, 통합할 수 있다.

VI3는 CPU를 가상화해 나눠 쓸 수 있는 ‘VM웨어 ESX 서버’, 시스템 중단없이도 가상 머신 생성과 마이그레이션을 자동적으로 해주는 ‘V모션’을 탑재하고 있다. 또 스토리지 가상화를 위한 분산 파일시스템(VMFS), 동적으로 가상 머신 자원을 할당해주는 분산자원스케줄러(DRS), 고가용성(HA)과 데이터 통합 백업 기능도 제공하는 등 그리드 및 복구 관련 제품과 전방위 경쟁도 예고했다. VI3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가상 머신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하드웨어 오류가 발생해도 시스템을 자동 복구할 수 있다.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을 이용하면 가상랜 구성도 가능하다. VI3가 지원하는 서버 종류는 200여 개, OS 종류는 리눅스·윈도·솔라리스·넷웨어 등 30여 개에 달한다.

현태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그동안 유틸리티 컴퓨팅이 업계 화두였지만, 실제로 구현한 것은 VI3가 최초”라면서 “VM웨어 모든 기능은 자동화됐기 때문에 단순한 하드웨어 절감 외에 전산실 임대비용과 전력 비용, 관리자의 시간 투자 비용을 모두 고려하면 70∼80% 이상 총소유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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