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지분율이 외국인보다 낮은 상장기업 10곳 중 6곳은 경영권 유지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상장회사협의회가 20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이 우세한 상장사의 60.9%가 현재 경영권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거나 잠재적으로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은 외국인 투자자(29.5%), 국내 비우호투자자(26.2%), 국내 경쟁사(13.2%) 등을 주요 위협세력으로 인식했으며 인수합병(M&A) 방어제도 미흡을 가장 큰 경영권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의무공개매수제도 수정 도입 및 매수대상회사의 의견표시 의무화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및 기업진단내 금융보험 계열사의 의결권 규제 완화 △국가 기간산업에 대한 외국자본의 M&A 금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측은 “최근 일부 투기세력과 외국자본의 국내 기업 경영권 위협사례 등으로 인해 M&A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개선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여 관계 당국과 회원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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