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전화가 컴퓨터와 만났다…KT, 비즈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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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12일 기존 유선전화와 PC를 결합한 신 개념의 ‘비즈폰’를 선보였다.

비즈폰은 문자메시지(SMS)나 발신자번호(CID) 확인 등 그동안 ‘안’ 단말기에서 구현되던 각종 부가 기능을 일반 전화기에서도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유선전화 서비스다.

기존 전화기와 PC 간 별도의 장치 없이 KT의 지능망을 이용하는 비즈폰은 인터넷에 전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PC에서 전화번호를 클릭하면 발신자와 수신자가 연결되는 개념이다.

전용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주소록 관리가 가능해 상대방 번호를 선택하면 기존에 쓰던 전화기를 통해 상대방과 연결시켜 준다. 주소록에서 상대방 번호를 최대 128명까지 선택, 동시 그룹통화도 가능하다.

통화료는 기존 유선전화와 동일하며 그룹통화는 연결된 사람 수 만큼 부과된다. CID 및 음성사서함 등은 월 2000원의 유료 서비스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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