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전국 우체국을 통해 독일월드컵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엽서를 고객들에게 접수 받아 독일에 있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에게 전달하는 ‘한국축구 4강기원! 우체국이 함께 합니다’라는 행사를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우체국을 통해 약 12만통의 응원 엽서를 접수 받아 이중 추첨을 통해 16강, 8강을 넘어 4강 진출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1684통의 엽서를 선정했다.
전국 8개 지역 체신청에서 ‘4강 기원 우편차량(1톤 탑차)’에 실려 6월 8일 청계광장으로 모아지는 응원 엽서는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이용해 독일 현지의 우리 선수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김영철(수비수) 선수 가족들에게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담은 격려의 선물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즉석 응원엽서 쓰기, 월드컵 기념 우표 전시회, 4강 기원 일렉스트링 밴드 ‘썸’의 공연 등을 비롯해 청계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월드컵 기념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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