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 어디에서나 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글로벌네트워크(BGAN : Broadband Global Area Network) 서비스’를 7일 출시한다.
BGAN 서비스는 인마샛 위성을 이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동중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인마샛 서비스는 전화와 전신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엔 인터넷 서비스가 추가됐다.
단말기는 세 종류로 1∼2.2kg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쉽고 조작방법이 간단하다. 인터넷 이용이 불가능했던 전세계의 오지에서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단말기 하나에 여러 대의 PC를 연결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중계방송, 오지의 원격진료, 위급상황에 필요한 비상전화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방송용·전화용·일반용 등 다양한 단말기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신이 열악한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건설사 또는 여행사 등에 유용하다.
통화요금은 분당 1200원이며, 인터넷 접속은 종량제로 1Mb당 7360원, 실시간 방송이 가능한 가상사설망(VPN) 접속은 속도에 따라 분당 3420(32K)∼ 1만9800원(256K)이다. KT는 초기 3개월간 약관요금의 10%를 할인 제공할 예정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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