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북미지역 CDMA 사업자인 스프린트넥스텔에 휴대이동방송 수신 겸용 단말기(모바일TV) 공급을 추진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에 출시된 가로본능2 휴대폰에 퀄컴의 휴대이동방송 기술인 미디어플로를 결합한 ‘SPH-M250·사진’에 대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프린트에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면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허치슨에 DVB-H폰, 독일 데비텔에 지상파DMB폰에 이어 모든 방식의 휴대이동방송 단말기를 세계 주요 시장에 공급하는 첫 번째 제조사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북미 시장에서는 휴대이동방송 시범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연말부터 주요 사업자가 관련 신규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FCC 승인을 받은 단말기는 폴더형 디자인에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했고, 방송 시청 시 LCD를 90도 회전할 수 있다. 또 듀얼밴드 주파수를 사용하는 스프린트의 일반적 제품과 달리 1900㎒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프린트가 진행중인 시범 서비스용으로 일부 물량이 들어갔다”며 “현재는 스프린트 측과 물량에 대해 협의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현재 2.5㎓ 주파수 대역에서 휴대이동방송시범(트라이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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