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대표 김달수 http://www.tli.co.kr)는 TFT LCD용 타이밍컨트롤러(티콘)를 양산, 세계 최대 TFT LCD 패널업체에 공급하며 LCD 시장과 함께 급속한 성장을 거둔 회사다. 이 회사는 98년 설립 당시 국내에서 최초로 32비트 플로팅 포인트 디지털신호처리프로세서(DSP)를 개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여기에 머물지 않고 시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LCD 티콘 개발에 뛰어들었다. 설립 이후부터 축적한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2003년부터는 대형 LCD업체 공급에 성공, 안정적인 티콘 양산체계를 갖췄다.
티엘아이는 티콘 분야에서 후발주자였지만, 그 당시 LCD 패널의 문제점으로 지목됐던 응답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ODC(Over Driving Control) 티콘을 개발해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티콘은 비디오데이터를 전송할 때 시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칩으로, 티콘과 LCD 구동칩 사이의 전송방식에 따라 LCD 전체 성능이 좌우된다.
티엘아이는 ‘미니LVDS’라는 방식을 사용한 티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유수 업체들의 제품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유한 제품으로 소형에서부터 대형에 이르기까지 점유율을 늘려갔다. 설립 당시부터 아날로그 설계자산(IP)들을 개발해 오며 고객의 요구와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처 또한 가능해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공에 이어, 티엘아이는 최근 칩온글라스(COG) 방식에 특별한 효과를 보이는 TLDS(Ternary Lines Differential Signaling)라는 차세대 시리얼 인터페이스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양산을 앞두고 있는 이 제품으로 티엘아이는 다시 한 번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또한, 티엘아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기관들에게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칼라일과 인텔 등 해외 유수의 투자기업으로부터 700만달러에 이르는 외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말에는 코스닥 등록 심사도 통과해 코스닥시장 등록도 눈앞에 두며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티엘아이는 향후 LCD 구동칩, 유기EL(OLED), PDP용 티콘·구동칩 등 평판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모든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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