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뛴다! 반도체 코리아]팹리스-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대표 고범규 http://www.integrant.com)는 모바일 TV RF 튜너 솔루션을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이 회사는 DMB라는 개념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2000년 7월 ‘휴대폰으로 TV를 볼 수 있는 칩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설립됐다.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DMB 시청이 가능한 단말기 제품에는 인티그런트의 저전력 DMB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인티그런트는 세계 최초로 CMOS 공정을 이용해 RF 튜너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공정인 Bi-CMOS를 이용한 제품은 전력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어, 인티그런트의 CMOS 공정 상용화는 시장의 기술적 흐름을 변화시킨 혁신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결과적으로 인티그런트는 개발 당시만 해도 이론적으로 소개만 됐던 기술을 적용해 이후 많은 기업이 CMOS 공정을 활용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렇게 확보한 핵심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2003년 말에는 세계 최초로 위성 및 지상파 DMB용 튜너 IC(ITD 3000 및 ITD 3010)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외에 출원중이거나 보유중인 특허가 무려 113건에 이른다.

 인티그런트의 기술력은 인텔·JAFCO 등 해외 유수 업체들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가능하게 했고, 2005년 9월에는 미국 레드헤링지가 주관하는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티그런트의 RF IC 제품군은 항상 ‘세계 최초’ ‘세계 최소’라는 수식어를 앞세우고 ‘저전력 소모’라는 제품 특징을 내세워 국내외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추세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인티그런트는 모바일 TV 시대가 열리는 올해부터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2008년 매출 1억달러, 2010년 누적 1억개 칩 공급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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