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중인 야심작 ‘아이온’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일 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일본명 료 구니히코) 씨의 내한공연 ‘에볼루션 2006’에 그가 직접 작업한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초대형 영상과 함께 연주돼 객석을 사로 잡았다.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온라인게임 영상과 음악이 올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방언 씨는 “온라인게임 ‘아이온’과 함께 한 작업이 흥미롭고, 신나는 경험이었다”며 “게임의 내용이 좀더 깊이있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은 OST 수록곡이 압축적인 메들리 형태로 연주됐으며, 영상에는 아이온 주인공 캐릭터가 협곡을 따라 비상하는 신으로 채워져 탄성을 자아냈다.
‘아이온’은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만들어지고 있는 ‘리니지2’ 이후 3년만의 첫 순수 국내 개발작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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