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뛴다! 반도체 코리아]동부일렉트로닉스

동부일렉트로닉스(대표 윤대근 http://www.dongbuelec.com)는 지난 2000년 일본 도시바와 기술 이전 및 제품 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비메모리 파운드리 산업에 진출했다.

　2002년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던 아남반도체를 인수, 동부전자와 합병함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단기간에 경쟁력있고 안정적인 파운드리 기업으로 성장함은 물론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반도체 사업을 그룹의 핵심 주력 사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자 사명을 동부아남반도체에서 동부일렉트로닉스로 변경했다.

　또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등 신성장분야에 집중한다는 중장기 비전(스페셜 솔루션 파트너 디스플레이 & 모바일)을 선정, 국내외 고객에게 고품질의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운드리 파트너로 자리잡아 나갈 계획이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국내 10대 반도체 설계 회사 가운데 5개 기업과 기술 개발, 시제품 개발, 제품 양산 등 생산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첨단 비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국산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국내 반도체 설계 벤처기업과 자본 제휴, 기술 개발 지원, 공동 마케팅 등 적극적 협력을 통해 파운드리 회사와 팹리스 회사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선진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어 메모리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비메모리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강화 △생산능력 증설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재무구조 개선활동 등을 통해 오는 하반기 분기별 영업이익 실현과 전년 대비 약 60% 이상 증대된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은 물론 2007년 흑자구조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대만·유럽 등의 팹리스(Fabless)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 고객을 다변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분야의 제품을 선정, 고객이 원하는 공정기술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실 산하의 신규사업부 기술개발 인력을 50여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첨단기술 개발을 통한 고객 만족경영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또 고객의 수요 증가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고품질 파운드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부천공장(Fab1) 보완투자와 상우공장(Fab2) 신규투자를 통해 오는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7만장으로 확대한다.

　이와 동시에 동부일렉트로닉스는 팹 특성화를 단행, 상우공장(Fab2)은 0.13∼0.18미크론급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로직·CIS·고부가가치 믹스드 시그널 제품을, 부천공장(Fab1)은 0.18∼0.25미크론급 기술을 기반으로 LDI, 고전압반도체, 아날로그 등의 제품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또 수익성 개선을 기치로 지난해 말부터 원가절감TFT를 상설조직으로 설치, 생산단가를 선발회사 수준으로 절감하는 원가 절감 운동을 전사적으로 강력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1분기 재료비, 경비, 경상개발비 등 가능한 모든 비용을 절감, 약 1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원가경쟁력 제고와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올해는 총 381개의 원가절감 과제를 도출, 달성해 약 500억원의 원가 절감을 목표로 내걸었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설계회사 (팹리스)와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단순 파운드리 생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턴키 솔루션을 제공, 설계·생산·테스트·패키징·모듈 등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