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코, 우유 유통에 전자태그 도입

 유럽의 수퍼마켓 체인 테스코가 우유 유통에 전자태그(RFID)를 도입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스코는 우유 상자에 태그를 부착해 우선 2개의 테스코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착된 태그는 물품 공급망을 따라 추적돼 주요 지점에서 인식된다. 태그를 통해 테스코는 우유 배송현황과 운송 수단인 트롤리카의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ADT/타이코(Tyco)의 하드웨어, OAT시스템스의 소프트웨어,인테그레이티드 프로덕트 인텔리전스의 태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테스코는 우선 개별 품목 배송에 전자태그 시스템을 사용하고, 다음 단계에서는 물류센터에서 수퍼마켓으로 상품을 배송할 때 사용하는 ‘케이지’나 ‘트롤리’같은 ‘반환해야 하는 운송수단’에 영구 무선태그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테스코는 2003년 휴대폰처럼 도난 우려가 있는 고급 상품을 추적하기 위해 1회용 태그를 사용하면서 처음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사용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몇년동안 영국의 모든 점포가 트롤리와 케이지 추적에 전자태그를 사용토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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