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뛴다! 반도체 코리아]장비-엑시콘

반도체 주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엑시콘(대표 최명배 http://www.exicon.co.kr)은 외국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핵심기술 개발에 과감히 투자, 초고속 메모리 테스터인 ‘EX8800’ 시리즈 제품 출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검사장비 시장에서 76% 수준을 차지하지만 미국 애질런트와 일본 어드밴테스트·요코가와 등 거대 외국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는 주검사 장비 시장에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엑시콘은 2001년 창업 이래 지속적 기술 개발을 토대로 꾸준히 테스터 관련 제품군을 선보이며 초고속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최초로 880Mbps급 초고속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인 ‘EX8801’ 개발에 성공, 128개의 초고속 메모리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을 세계 유수 테스트 장비의 각축장인 국내 반도체 업체의 양산 라인에 공급, 그동안 고가의 외국 설비에 의존해왔던 초고속 메모리 DDR2·DDR3용 주검사장비의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또 검사 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위한 반도체 업체의 요구에 부응, 지난 4월 기존 제품보다 양산성이 2배로 향상된 신제품 ‘EX8802’을 출시해 국내외 반도체 업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컴포넌트용 주검사장비 이 외에도 외국 설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초고속 모듈 제품군의 테스트 솔루션 제공을 위해 880Mbps급 메모리 모듈 테스터인 ‘EX8803’을 개발하고 국내 반도체 업체로부터 양산용 설비를 수주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초고속메모리 테스트 솔루션의 종합 공급업체로서 외국 선진 업체와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엑시콘은 차세대 고속 메모리 제품군인 DDR3의 양산에 대비한 종합적인 테스트 솔루션 제공의 일환으로 현재의 EX8800 시리즈보다 2배의 고속화를 달성한 1.6 급의 주검사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차세대 설비에서도 고가의 외산 설비를 완전히 대체,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시장인 주검사장비 분야의 독립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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