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시티포럼, u시티 현안과 u비즈 세미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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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u시티 포럼\`에서 정보통신부 안근영 팀장이 \`정보통신부의 u시티 구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u시티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복지를 IT결합 형태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u시티 현안과 u비즈 세미나’가 1일 코엑스 3층 콘퍼런스센터에서 u시티포럼과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주관으로 정부 및 지자체, 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부 및 지자체의 u시티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통해 우리나라 u시티의 현주소와 u비즈니스 상품성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선 윤종록 KT 부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u시티는 복지 구현의 형태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IT강국의 강점을 국민 복지로 실현할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안근영 정보통신부 팀장은 올해 안에 건교부와 공동으로 추진중인 u시티 건설지원법의 정비를 마치고, 2008년까지 테스트베드 구축 및 현장실험, 시범사업 추진, u시티 인증제 도입 및 표준화 등의 작업을 완수한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우제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장은 유비쿼터스 환경의 건설 IT 패러다임을 소개하면서 “국토환경의 복잡도 증가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중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한 국토개발의 효율성 증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내에 유비쿼터스 IT건설 연구개발 기반을 구축하고, 2008년까지 국토정보화 핵심기술을 개발해 그 이듬해부터 기술보급에 나설 수 있도록 총 14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u시티 차별화방안을 소개한 박경수 SK텔레콤 부장은 “기업의 입장에선 수익성 창출을 간과할 수 없다”며 “유선 서비스는 무료로 인식돼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민원처리, u비즈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무선 서비스를 개발해 수익성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서비스 차별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8시간 이상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선 강원도와 대전시 관계자가 발표자로 나와 각 지자체별 u시티 추진현황을 소개했으며 KT, 삼성SDS, LG CNS 등의 u시티 사업부 대표임원은 각사가 진행중인 지자체별 u시티전략계획(USP)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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