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이 광대역통합망(BcN) 품질측정 도구 기술을 통신사업자 및 중소·벤처 기업에 이전한다.
1일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BcN의 음성·영상 서비스 등 종단 간 품질측정이 가능한 ‘BcN 품질측정 도구’를 최초로 개발한 데 이어 상용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중소기업·벤처 기업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산원은 오는 15일에는 통신사업자 등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통신사업자나 단말기 관련 중소·벤처 업체가 BcN 상용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상용 단말기에 기본기능(단말 에이전트)으로 탑재할 수 있도록 국내 표준화를 요구해 기술이전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산원의 BcN 품질측정 단말기(에이전트)는 영상전화뿐만 아니라 IP전화·와이브로 폰·PDA 및 노트북PC 등 다양한 IP서비스 단말기에 탑재돼 음성·영상전화 영상회의 및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품질관리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특히 윈도와 리눅스 등 운용체계별로 소스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단말기 업체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전산원 측은 “품질측정 도구가 보급되면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 인스턴트메신저, BcN 상용서비스 등에 대한 종단 간 서비스 품질과 구간별 망 품질수준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업자의 품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용자의 서비스 품질관련 신뢰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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