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지능형 로봇 등 10대 차세대성장동력 산업에 총 4360억원이 투입돼 70개의 시제품이 연내 개발된다. 또 상용화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참여도 대폭 확대된다.
정부와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협의회(회장 이영식 한양대교수)는 이같은 내용의 ‘2006년 차세대성장동력사업 추진전략’을 최근 확정했다.
정부와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은 지능형로봇 분야에서 소형부품핸들링로봇 등 시제품 13건, 차세대이동통신 분야에서 50Mbps급 와이브로 상용 기지국 등 시제품 6건, 차세대반도체 분야 512M P램 등 시제품 14건 등 총 70개의 시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관련 특허를 비롯해 핵심기술 193개를 보유, 지적재산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상용화를 겨냥한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키로 하고. 올해부터 중기 현금 의무부담비율을 종전 15∼20%에서 10%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 부품 · 소재, 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등 중기 참여 비중도 75%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학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차세대반도체, 차세대이동통신 등 3개 분야에 ‘고부가가치산업인력 특별양성과정’을 설치, 운영해 성장동력분야 현장인력 1300명을 단기에 양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단계 BK21사업에 융합분야를 신설, 성장동력분야 우수실험실과 연구센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 관계자는 “오는 8월로 차세대성장동력사업이 만 3년을 맞아 후반에 접어든 만큼 사업 추진전략도 고른 지원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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