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모비(.mobi)는 휴대폰 등 각종 휴대형 무선단말기기 화면에서 바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무선단말기용 인터넷 주소 시스템(도메인)으로 MTLD(Mobile Top Level Domain)라는 회사가 운영한다.
MTLD는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구글·소니에릭슨 등 전세계 대표적인 모바일 업체들이 출자해 아일랜드에 설립한 회사며 MTLD가 제안한 닷모비는 지난해 6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승인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은 ‘google.mobi’처럼 간단한 도메인 주소를 통해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닷모비가 인기를 끄는 것은 휴대폰 등 무선기기에서 인터넷을 좀더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닷모비 도메인은 29일까지 무선 관련 업계 우선등록이 이뤄진 데 이어 앞으로 상표권 보유자 우선등록(6월 12일∼8월 21일), 프리미엄 등록(8월 28일∼9월 10일), 일반 등록(9월 14일 시작)의 4단계 등록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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