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1◇Fast Innovation(패스트 이노베이션)

　과거 ‘블루오션 전략’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해결하는 회사 혁신방법과 성공사례를 제시하는 책이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초과하는 원인을 두 가지 법칙으로 설명했다. 바로 리드타임의 법칙과 혁신변화의 법칙이다. 이 두 법칙을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전술적인 계획을 통해 기업은 제품화 기간을 50∼80%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 마이클 L. 조지·제임스 웍스·킴벌리 왓슨헴필 지음. QM&E 경영컨설팅 옮김. 한국 맥글힐 펴냄. 2만5000원.

2◇미래의 소비자들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 아이디어에서부터 생산과정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정해 놓은 사회적·윤리적·환경적·도덕적 어젠다에 미치지 못하는 브랜드를 벌주기까지 한다. 소비자 행동의 미래를 제대로 읽는 사람들은 엄청난 이익을 얻을 것이 분명하다. 최근 생겨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변화가 내일의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통찰력있는 관점을 통해 저자는 시장을 읽고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틴 레이먼드 지음. 박정숙 옮김. 에코비즈 펴냄. 1만8500원.

3◇엄마 마케팅

　‘엄마들은 두 개의 지갑을 갖고 있다.’

　가계 소비의 중심에는 ‘엄마’가 있다. 엄마 소비자는 여성 소비자와는 다르다. 엄마들은 자신보다는 자녀와 가족을 위해 돈을 쓸 때가 더 많다. 식품에서 생활용품·교육상품·가구·가전·보험 등 가정의 모든 소비 지출 여부를 결정한다. 막강한 구매력을 가진 엄마들의 소비 심리를 따라잡기 위해 어떤 마케팅을 펼쳐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마리아 베일리·보니 울먼 지음. 황인영·아줌마닷컴 펴냄. 1만5000원.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투자전쟁=월가 내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치열한 투자 전략가의 세계. 이 책은 월가 헤지펀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저자인 바턴 빅스는 세계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여러 차례 뽑혔던 월가의 전설적 인물. 40년 가까이 월가에서 일하면서 겪은 성공과 실패 사례를 기록했다. 세계 헤지펀드의 놀이터로까지 지목되고 있는 한국 경제가 헤지펀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바턴 빅스 지음. 이경식 옮김. Human & Books 펴냄. 2만3000원.

　

　◇한류 전문가 강철근의 한류 이야기=한류 전문가가 쓴 한류 에세이. 저자가 오랫동안 문화 행정과 강단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쓴 책이다. 저자는 한류가 한낱 일시적 현상으로만 이해되는 사회 흐름에 문제를 제기하고, 대중문화의 새로운 가지로서 한류학을 학문적으로 정립해 미래 전망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류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안내할 가늠자가 될 것이다. 강철근 지음. 도서출판 이채 펴냄. 1만2000원.

　

　◇나는 카메라만 잡으면 떠나고 싶다=여행사진가가 찍고 쓴 사진 에세이. 쿠바·모로코·크로아티아·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칠레 등지에서 찍은 사진을 열정·신비·휴식·낭만 등 10가지 테마로 담았다.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만난 사람들과 느낌을 사진과 함께 담담히 풀어냈다. 저자는 도쿄 공예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각종 저널에 여행 칼럼을 연재하는 등 사진가와 여행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창호 지음. 안그라픽스 펴냄.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