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반등 호재를 살리지 못하고 또다시 추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33.7p(2.46%) 떨어진 1338.59로 마감, 지난 3월말 이후 두달만에 1330선대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일 사상 최고치(1464.70)를 기록한 지 열흘 만에 130p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4.86p(2.26%) 하락해 643.70으로 마쳤다.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됐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9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외국인이 1000억원 규모 매도우위를 보였고 기관 투자자도 5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이렇다할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다.
하나로텔레콤·KTF·데이콤·LG텔레콤 등 통신주가 5∼8%씩 크게 떨어졌으며 삼성전자·하이닉스·NHN·다음커뮤니케이션 등 IT 대형주 대부분 약세를 면치못했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기 시작했고 선진국 및 신흥시장 증시의 하락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당분간 지난 1월말에 나타났던 강력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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