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가 조직을 개편하고 책임자도 교체했다.
선은 기존의 스팍 시스템스 그룹과 x64 시스템스 그룹 등 2개 부문을 합쳐 선 시스템스 그룹이라는 1개 부문으로 합쳤다.
선 시스템스 그룹은 선의 프로세서 개발을 책임지게 되며, 선의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선 시스템스 그룹의 책임자는 x64 시스템스 그룹을 이끌어 온 존 파울러가 선임됐다. 그는 조너선 슈워츠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로 꼽힌다.
또 선의 스토리지 그룹은 스팍 시스템스 그룹을 이끌어 온 데이빗 옌 부사장이 책임지게 됐다. 그 동안 스토리지 그룹을 이끌어 온 마크 카네파는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선은 최근 들어 급격한 경영진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달 스캇 맥닐리가 슈워츠에게 CEO 직을 넘겨줬고, 회사를 떠났던 리치 그린이 SW 담당 부사장으로 복귀했으며, 데이빗 더글러스가 환경 책임을 담당할 부사장에 지명됐다. 또 돈 그랜섬이 글로벌 판매 및 서비스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그렉 파파도풀로스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역할도 확대됐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크 레먼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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