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준호 사장과 사미르 도미트 레바논 엔지니어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레바논 현지법인은 한전이 지난해 12월 레바논 정부로부터 수주한 디아르-아마르 및 자라니 발전소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한전은 레바논 전체 발전량의 47%를 담당하는 2개 발전소의 운영을 향후 5년간 책임지게 된다. 사업운영권 계약금 총액은 8550만달러다.
한전은 기존의 필리핀, 중국에 이어 레바논 발전분야에 신규 진출하게 됐다. 레바논 현지법인 개설로 중동지역 발전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향후 레바논 발전분야 민영화 시장 선점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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