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금리정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11일 주식시장은 대내외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1460선을 밟았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 대비 6원 급등하면서 이틀만에 930원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13.61p(0.94%) 오른 1464.70으로 마쳐 지난달 27일 1452.53 이후 2주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787조9000억원으로 지난달 21일 기록한 종전 최대치 782조2000억원을 3주만에 넘어섰다.
주식시장은 장 개장 전에 전해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소식과 오전 중 발표된 한국은행의 콜금리 동결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불확실성 해소 분위기에 힘입어 강세로 돌아섰다. 반도체·디스플레이·통신 대형주도 모처럼 동반 상승하며 증시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최근 ‘위기설’까지 나돈 원달러 환율도 이날 935.60원으로 거래를 마쳐 안정되는 모습이었다. 미 FOMC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 시사로 달러약세 기조가 계속될 전망이지만 당초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방향이 전개됐다는 점에서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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