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작일 뿐이다. 2분기를 지켜봐달라.”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이 두루넷 합병 이후 첫 경영 성적표인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이 지난해 대비 17% 증가한 4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순손실액은 두루넷 통합법인 출범으로 부실 자산을 털어 지난해 4분기보다 줄어든 6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외형만큼 실속을 차리진 못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160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4분기 263억원에 비해 100억원 이상 줄어든 수치다.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결국 영업이익 감소를 가져왔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도 합병으로 늘어야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360만9838명에 비해 약 4만명이 줄었다.
그러나 하나로텔레콤은 2분기 실적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4월 가입자 실적에서 올해 들어 처음 순증을 기록, 7300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전화 사업에서도 매월 순증 폭을 늘려 4월에만 약 1만5300 가입자를 확보, 영업 실적이 턴어라운드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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