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만개 중소기업이 이른바 ‘빌려 쓰는 IT서비스’인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300만개 중소기업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ASP가 중소기업 정보화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10일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06년도 1분기 ASP산업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57만개던 ASP 사용 중소기업이 올해 1분기 63만개로 10%가량 늘어났다. 또 처음 조사한 2002년 말 15만개에 비하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 147개 ASP 사업자에 대한 전수 조사와 사용기업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오는 2008년까지 ASP 고객이 100만개 기업으로 늘어 중소기업 정보화가 순조롭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ASP를 적용하는 업무로는 회계·급여·재고관리 등 기업 단일기능이 63.4%로 가장 많았고 전사자원관리(ERP) 등 생산·판매·고객관리를 연계 처리하는 기업 내 통합 기능도 21.1%를 차지했다. 기업 간 협업 및 공동거래를 위한 기능은 9.9%였다. 한편 올 1분기 국내 ASP 시장 규모는 554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올 한 해는 22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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