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인 시스템온칩(SoC)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지원기관인 SoC산업진흥센터가 새로 출범했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 IT-SoC사업단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속 IT융합·부품연구소로 이관하고 명칭도 SoC산업진흥센터로 바꾸어 본격적인 SoC산업 지원 업무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SoC산업진흥센터의 출범은 지난 1월 정부가 마련한 ‘IT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대책(안)’에 따라 ETRI 내 IT융합·부품연구소 설립과 함께 기존 소프트웨어진흥원의 IT-SoC사업단을 우수한 SoC 연구역량을 보유한 ETRI로 이관키로 결정하면서 추진됐다.
정통부 측은 “ETRI가 오랫동안 축적해온 반도체설계자산 등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술이전에 따른 제작 시험 및 검증, 마케팅 등에 이르는 전주기적인 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oC산업진흥센터의 올 예산은 인력양성기반조성사업 119억원과 인프라조성사업 125억원 등 244억원이 책정됐다. 센터장은 조만간 공모를 통해 임명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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