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메모리칩 생산부문을 프로세서(비메모리칩) 생산부문에서 분리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메모리칩 생산부문의 분사나 매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텔은 지난주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 발표에서 메모리칩 생산공장 3곳과 테스트·조립 시설 2곳을 분리해 별도 그룹으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인텔은 이와 관련, 대변인 논평에서 “수익성 제고와 사업 역량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인텔의 이 같은 조치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적자사업 부문을 분사하거나 매각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이해하는 분위기라고 통신은 전했다.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폴 오텔리니는 지난달 말 부진한 사업 부문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텔의 메모리칩 부문은 지난 3년 동안 총 4억5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5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