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이상으로 늘어났다.
데이콤(사장 박종응 http://www.dacom.net)이 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1분기 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가 증가한 2897억원, 영업이익은 73%가 늘어난 4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8%가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 지난 2004년 1분기부터 이어져 온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데이콤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인터넷·e비즈니스 등 주력 사업의 호조와 KIDC 합병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으며,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도 1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등이 크게 작용했다.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다.
사업별로는 보라넷과 가상사설망(VPN) 서비스가 선전한 인터넷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e비즈니스사업은 웹하드·인에이블러·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등 부문별 고른 성장에 힘입어 28%라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 1일 합병한 KIDC 사업도 한달 동안 7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밖에 국제전화 서비스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국내 전화는 증가세를 보였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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