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는 1분기 수출채산성이 작년 동기 대비 7.1% 악화되며, 지난 2004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수출채산성은 수출단가에서 생산비를 뺀 개념이다. 지난 2004년 3분기 3.4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4분기 마이너스 1.2를 기록한 이후 마이너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1분기 수출채산성 악화는 생산비가 상승한 데 비해 환율하락 등으로 원화표시 수출단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역연구소 홍승범 연구원은 “수출채산성 악화를 감안해 가격 경쟁력 위주의 수출전략에서 탈피, 기술 및 품질 경쟁력 제고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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