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매킨토시가 악성 바이러스의 새로운 타깃으로 부각되는 중이라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매킨토시는 윈도 운영체계(OS)기반의 PC제품과 달리 인터넷 환경에서 악성 프로그램의 공격에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맥의 시장점유율이 늘고 파워PC칩 대신 인텔의 CPU를 채택하면서 보안상 취약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컴퓨터 보안기구인 SANS연구소는 지난해 맥의 OS X를 보안상 취약성이 높은 20대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비영리 단체가 발표한 오픈 소스 취약성 보고서에서도 맥의 보안상 취약점은 지난 2003년 27건에서 2004년 46건, 지난해는 81건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
보안 전문가인 로드니 사이어는 “구조적 취약점이 널리 알려진 인텔 CPU를 애플이 스스로 채택함에 따라 새로운 바이러스 공격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영화 같은 탈옥... 인도네시아 교도소서 50여 명 넘게 도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