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중국발 악재로 주식시장이 ‘시계 제로’ 상황에 빠진 가운데 내수업종인 통신서비스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금리인상이 새로운 악재로 부상했지만 이의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통신주에 대해선 우호적인 평가가 유지됐다.
실제로 통신주는 지난달 28일 주식시장이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보합세로 버텨내 대외악재에 강한 면모를 다시 보여줬다. 통신주는 이번 악재뿐 아니라 최근 이어진 환율급락 및 유가급등 악재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한달간 유가증권시장 통신업종지수는 14.75% 오른 반면 반도체·디스플레이주 등으로 이뤄진 전기전자업종지수는 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코스닥 통신서비스지수도 최근 한달간 24.75% 급등했지만 IT하드웨어지수 상승률은 1%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는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통신주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IT하드웨어를 비롯한 수출 관련 업종은 원화강세에 이어 외국인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어 중립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며 “일련의 악재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통신업종 등의 투자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도 “시장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IT업종 중에서는 통신서비스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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