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 일본에 비해 9% 부족!’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본과의 기술경쟁 실태와 업계대응’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일본기업의 기술수준을 100점 만점으로 봤을 때 평균 91.4점으로 평가했다. 기술수준에 대해 전체의 9.9%만이 ‘우위에 있다’고 답했으며, ‘대등하다(49.0%)’ 또는 ‘열세에 있다(41.1%)’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기업들은 일본보다 유리한 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비용 등 원가경쟁력(51.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신속한 의사결정(17.3%)’, ‘신기술·신제품에 민감한 소비자(14.8%)’, ‘외부 선진기술 도입과 활용(11.5%)’ 등을 들었다. ‘정부 지원’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응답은 4.1%에 그쳤다.
또 불리한 점으로 △원천기술·기초연구 등 기술 인프라 미흡(40.7%) △보유기술의 상품화·사업화 역량(14.8%) △기술인력 수준과 인재육성 시스템(13.2%) △정부지원 미흡(11.5%) △특허관리나 지적재산권 보호역량(11.1%) 등을 꼽았다.
일본과의 기술경쟁에 대해 기업들은 ‘과거보다 치열(54.3%)해졌다’고 답한 경우가 ‘과거와 비슷하다(30.9%)’ 또는 ‘과거보다 덜 치열(14.8%)하다’는 경우보다 많았다.
또 일본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로는 ‘인력양성 및 공급(22.8%)’, ‘부품소재 등 육성(19.7%)’, ‘자금·세제 등 지원확대(19.5%) 등을 주로 답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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