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지지 국민연대’ 공동 대표인 우동일 씨가 26, 27일 잇따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를 비난하는 주장을 펼쳐 파문.
우 대표는 “황 박사가 자신이 가진 특허 일정 지분을 100% 나라에 헌납했다고 발표했지만, 조사해본 결과 단 하나도 국가에 헌납한 게 없었다”며 “황우석 박사는 피해자가 아니라 최대의 가해자”라고 주장. 그는 또 “음모론은 없다”며 180도 바뀐 시각과 태도를 보여 눈길.
○… 부산 장영실과학고가 학교명 변경을 추진중이어서 관심.
장영실과학고는 학교명을 ‘장영실과학고’에서 ‘부산과학고’로 바꿀 계획인데 장영실과학고라는 이름으로는 학교 발전을 꾀하기 어렵다는 게 학교측의 판단. 부산과학고는 부산의 대표적인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특목고의 이미지를 주지만 장영실과학고는 일반인이 잘 몰라 신입생 유치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얘기.
부산의 한 과학계 인사는 “최근 부산의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하면서 빠뜨리지 않는 것이 부산 출신 과학인 발굴과 업적을 기리는 일이고 그 대표적인 사례가 장영실인데 안타깝다”며 “나중에 장영실의 업적이 부각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게되면 다시 장영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표시
○…연세대, 인천대에 이어 인하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에 새 캠퍼스 건립 추진을 선언하는 등 국내 대학가에 ‘송도 바람’이 불어.
인하대는 27일 현정택 KDI원장, 강동석 전 건교부 장관 등 정·재계 인사 50명으로 구성된 ‘인하대 캠퍼스발전 추진위원회’를 발족, 인천시를 상대로 부지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키로.
인하대 제2캠퍼스 구상은 오는 2017년까지 송도 국제도시에 55만평 규모의 IT·BT·NT 및 우주항공 연구시설과 국제합작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등을 세우는 것이 골자로 세계적인 산학연계모델로 성공을 거둔 스탠포드대의 실리콘벨리, 캠브리지대의 사이언스 파크, 쓰쿠바대의 쓰쿠바연구단지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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