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소관 (사)한국감사협회가 제9대 회장에 김재일(53·사진) 대한건설협회 감사를 선출했다. 한국감사협회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임기가 만료된 남영진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에 이어 제9대 회장에 김재일 대한건설협회 감사를 선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선출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감사인의 전문성 함양과 협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특히 오는 9월에 열리는 아시아감사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원 확대 및 국제적 위상 강화와 CIA(공인내부감사사) 자격시험 자국어 시행, 아시아감사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한국일보·코리아타임스 기자, 시사저널 정치부장·워싱턴 특파원 등 언론계와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등 정계를 두루 거쳐 코리아타임스 칼럼니스트, 경원대 신방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대한건설협회 상임감사를 맡아왔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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