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telecom.com)이 1분기에 서비스매출 7224억원, 영업이익 1063억원, 경상이익 및 당기순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9%, 전분기 대비 1.5% 각각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00억원대를 유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11.2%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우량가입자 유입과 데이터서비스 및 부가서비스 매출 증가에 따라 매출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시장과열로 인한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LG텔레콤은 1분기 마케팅비용으로 1762억원을 지출, 서비스 매출 대비 비중이 24%까지 늘었으나 최근 보조금 안정화에 따라 당초 20%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입자 유치 실적에서는 13만5000여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 누적가입자가 작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664만5000명으로 늘어났다. 1인당 평균 매출액(ARPU)은 3만9412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1.5% 감소했다.
한편 LG텔레콤은 신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 12월 동기식 3세대 서비스인 CDMA 2000 EVDO rA를 서울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부터 관련 단말기를 내놓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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